외교부는 일본이 한국을 수출심사 우대대상인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다음달 2일 각의에서 처리할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전망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 오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현안보고에서 해당 개정안은 일본 각의를 통과한 뒤  다음 달 하순쯤 시행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일본 측에 지난 4일 실시한 수출규제 조치 철회와 화이트리스트 제외추진 중단을 요구하고, 대화와 협의를 통해 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촉구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또 다음달 2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 외교장관회의 등을 계기로 아세안, 유럽연합 등과 함께 북미 실무협상의 조속한 재개를 촉구하는 대북 메시지를 발신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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