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이른바 '안보 국회' 소집에 전격 합의하면서 오늘부터 추가경정예산 심사가 재개됩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늘 조정소위를 열어 전면 중단된 추경 심사를 재개합니다.

정부의 일자리 예산을 비롯해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대응 사업 예산에 대한 논의가 집중될 전망입니다.

외교통일위원회도 오전에 전체회의를 열어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와 북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러시아 군용기의 독도 영공 침범 등 현안에 대한 정부 보고를 청취하고 대응책을 논의합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은 어제 7월 임시국회를 '안보국회'로 열기로 하고, 운영위와 외통위·국방위·정보위를 개최해 현안보고를 청취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모레 국회 본회의에선 대일 결의안과 추경안이 처리될 예정입니다.

여야는 모레 본회의를 열어 정부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하고, 일본의 경제보복 철회 요구 결의안과 러시아 군용기의 영공침범과 일본의 '독도 망언' 등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채택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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