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지 두 달만에 정부합동신속대응팀이 활동을 종료하고 귀국합니다. 

외교부는 오늘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허블레아니호 침몰사고 대응을 위해 운영해 온 중대본 활동을 내일로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에서 실종자 수색활동을 펼쳐 온 긴급구조대 소속 소방청 대원 12명은 내일 오전, 신속대응팀 소속 외교부 직원 2명은 모레 귀국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지난 5월 29일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단체 관광객을 태운 허블레아니호가 침몰한 직후 정부합동신속대응팀을 파견해 실종자 수색과 선박 인양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헝가리당국은 아직 한국인 1명을 찾지 못한 만큼 한국 긴급구조대가 철수한 이후에도 다음 달 19일까지 22일 동안 단독으로 수색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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