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인도 동부 안드라프레데시주 사티시 다완 우주센터에서 무인 달 탐사선 찬드라얀 2호를 탑재한 로켓 GSLV Mk-3이 발사되고 있다.

지난 22일 발사된 인도의 두 번째 달 탐사선 찬드라얀 2호가 예정대로 순항 중이라고 NDTV 등 현지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인도우주연구기구는 어제 지구 궤도를 돌고 있는 찬드라얀 2호가 두 번째로 고도를 올리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찬드라얀 2호는 다음 달 20일쯤 달 궤도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게 됩니다.

이 탐사선은 궤도선과 착륙선인 비크람, 탐사장비인 프라그얀으로 이뤄졌으며 착륙선인 비크람은 9월7일쯤 달 남극 부근에 착륙할 예정입니다.

2008년 찬드라얀 1호 때는 달에 착륙하지 못한 채 '달 충돌 탐사기'만으로 달 표면 정보를 수집했습니다.

찬드라얀 2호가 이번 임무를 완수하면 인도는 미국, 구소련, 중국에 이어 4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하는 국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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