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 조치로 일본제품 불매 여론이 크게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23∼25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천6명에게 조사한 결과, 한일 간 분쟁으로 일본산 제품을 사는 데 대해 ‘꺼려진다’라는 응답이 전체의 80%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꺼려지지 않는다’는 응답은 15%였고, 의견 유보는 5%로 집계됐습니다.

이 결과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입니다.

한국갤럽은 “스스로 일본산 불매 운동에 나선 적극적 참여자뿐 아니라 주위 시선을 의식해 구매를 꺼리는 소극적 참여자까지 포함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한일 분쟁 대응과 관련해 '잘 대응하고 있다'는 응답은 50%로, '잘못 대응하고 있다'는 응답 35%보다 높았습니다.

아울러, 향후 불매운동 참여 의향을 밝힌 국민도 68.8%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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