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문도회 문장 혜성대종사 원적 1주기를 맞아 추모 다례재가 봉행됐습니다.
서울 삼각산 도선사에서 봉행된 다례재에서 도선사 회주 동광스님은 사찰과 종단, 불교 발전에 평생을 바친 혜성대종사의 뜻과 가르침을 돌아보며 후학들의 분발을 당부했습니다.
[동광스님 / 도선사 회주]
“청(靑)자 담(潭)자 스님의 원력이 담긴 이 도량을 가꾸기 위해서 각고의 노력을 하시고 또 그 후 법난을 당해 고초를 당했지만 그것을 다 이겨내시고 더욱 더 큰 원력으로 종단의 불사에 참여하시고...”
다례재에는 문도와 상좌 스님들 뿐 아니라 조계종 명예원로의원 밀운, 명선, 혜승 대종사와 원로의원 일면 스님, 동국대 이사장 법산스님 등 종단 원로 대덕스님들이 대거 참석해 혜성대종사를 추모했습니다.
[법산스님 / 동국대 이사장]
“빨리 고요한 곳에 계시지 말고 사바세계로 오셔서 좋은 인연 함께 해서 많은 중생 친구들에게 다시 교화의 큰 뜻을 펼쳐주시길 간절히 기도 드리면서...”
다례재를 마친 참석자들은 경내 부도전으로 자리를 옮겨 지난해 초 원적에 든 도선사 조실 현성대종사 부도와 혜성대종사 부도의 제막식을 동시에 봉행했습니다.
이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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