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여야 의원들이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외교활동에 나섭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의원을 단장으로 7명의 여야 의원들이 소속된 국회 방미단은 오늘 일본 수출규제의 부당성을 알리기 위해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합니다.

방미단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채택한 일본 수출 규제 철회 촉구 결의안을 미국 측에 전달할 계획입니다.

또 모레 한미일 의원회의에 참석해 한미일 공조 협력 유지 필요성과 북미 대화의 조속한 재개 등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문희상 국회의장이 파견하는 국회 방일단은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일본을 찾아 일본 자민당 2인자로 불리는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 등 일본 정계 핵심인사들과 접촉합니다.

방일단은 국회 한일의회외교포럼 회장인 무소속 서청원 의원을 중심으로, 국회 불자의원모임 정각회 회장이자 한일의원연맹회장인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의원 등 8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앞서 문희상 의장은 일본의 수출규제 해법 마련을 위해 일본 참의원 선거 후 국회 대표단을 일본에 파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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