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2023년 제19차 세계농아인연맹(WFD) 총회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제주도는 어제(22일)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실시된 개최지 선정 심사에서 전체 86표 중 과반이 넘는 44표(51%)를 얻어 총회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이번 총회 개최지 투표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그리스와 뉴질랜드, 르완다 등이 참여했습니다.

제주도는 총회 유치를 위해 지난 1월 적극적인 지원에 대한 총회 제주유치 약정서와 유치제안서를 제출하는 등 지속적인 유치활동을 펼쳤습니다.

또 지난 19일부터는 프랑스 현지에 장애인복지과장과 농아인협회 관계자 등 대표단을 파견해 프레젠테이션과 홍보부스 운영 등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한편 오는 2023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제19차 세계농아인연맹 총회는 1951년에 이탈리아 로마에서 시작해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국제행사로 전 세계 농아인 3천500여명이 참가해 농아인의 권리 증진과 문화‧정책 교류 등이 이뤄지는 화합의 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