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은 강원랜드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에 대한 검찰의  '무혐의' 처분과 관련해 "정치검찰 문제가 정말 심각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고 밝혔습니다. 

권 의원은 오늘 BBS 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3년 동안 수사와 재판을 받으며 대한민국이 80년대 권위주의 시절로 돌아갔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검찰이 인권 보호기관이라는 말은 교과서에만 존재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며 "제 2, 3의 피해자를 막기 위해 검찰이 제정신 차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정부여당쪽으로 완전히 기울어져 주문생산기사를 내는 것이 언론이라는 것을 이번에 확인했다"면서 "언론도 정말 사명감을 갖고 중립적으로 심층 조사해 기사를 내야하지 않나는 것을 느꼈다"고 덧붙였습니다. 

같은 당 김성태 의원 KT 자녀 부정채용 혐의에 대해선 "그야말로 직접 증거도 없고 간접 증거도 없다"며 "법원에서 정말 합리적인 양심적인 법관을 만난다면 100% 무죄라고 확신한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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