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은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대일 메시지와 관련해 "공직자로서 갈등을 오히려 심화시키는 역할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사무총장은 오늘 BBS 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조 수석의 SNS 활동은 "전적으로 개인 의견으로, 트위터나 페이스북은 일종의 개인 언론 창구"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트위터를 자주 애용하는데 공직자가 SNS를 통해 본인 견해를 국민들과 소통하고 교감하는 것은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한일관계는 굉장히 복잡하고 미묘한 문제기 때문에, 그렇게 이분법적으로 단정해 표현하기는 어렵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조 수석은 지난 13일 자신의 SNS에 '죽창가'를 소개한 것을 시작으로 9일동안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와 관련한 게시물 40여 건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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