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태풍 '다나스'의 북상으로 피해를 입은 영덕군 비닐하우스. 경북도 제공

어제(20일) 제5호 태풍 '다나스'가 몰고온 강풍과 폭우로 경북 일부지역에서는 산사태와 도로유실 등이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태풍의 북상으로 405mm와 261mm의 강수량을 기록한 청도군 운문면과 경주시 산내면 등의 피해가 특히 심했습니다.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와 대현리는 낙석, 토사유출, 도로가 유실되는 피해가 발생했고, 경주시 산내면도 토사가 도로로 쏟아져 차량통행을 막았습니다.

이밖에 경주시 황성동 형산강 철교 아래 강변도로와 경산시 백천동 백옥교 아래 도로도 물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제5호 태풍 다나스가 몰고운 폭우로 경북 청도군의 피해가 컸다. 20일 오전 7시47분께 청도 운문 신원리 하천이 범람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이번 태풍으로 경북지역 농업시설은 영덕군 비닐하우스 2동(660㎡ )이 피해을 입은 것 외는 현재까지 추가 피해신고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비닐하우스는 순간 돌풍을 견디지 못하고 전파 또는 반파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북도는 강풍특보 발영 시·군을 중심을 피해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농작물 사후관리 요령 지도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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