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경북 상주에서 발생한 규모 3.9 지진으로 서울과 인천을 비롯한 전국에서 270여건의 지진 감지 신고가 접수됐으나 인적·물적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행정안전부와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20분 현재까지 지진을 느꼈다고 119 등에 신고한 '유감(有感) 신고'는 모두 276건입니다.

충북 지역이 100건으로 가장 많았고 대전 47건, 경북 35건, 세종 30건, 경기 23건, 충남 22건 순으로 집계됐고 서울에서는 7건 지진 감지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지진으로 인한 피해 신고는 현재까지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행안부는 "인접 지역 피해 상황을 파악 중"이라며 "추가 지진 발생에 대비해 상황관리를 강화했으며 기상청과 함께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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