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상중인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의 영향으로 전남 일부 지역에 호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남해안을 중심으로 빗줄기가 굵어지고 있다.

고흥·여수·완도·거문도·초도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호우경보로 강화됐고, 강진, 해남, 진도 등 전남 7개 시군에도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이다.

19일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오늘 내린 강수량은 여수 거문도 199mm를 최고로 여수 초도 176,
완도 여서도 140,  고흥 53mm 등 주로 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광주전남 전역과 흑산도, 홍도에는 내일(20일) 오전을 기해 태풍 예비특보를 내려진 가운데 전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내일밤까지 150에서 300, 많은 곳은 500mm의 호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섬지역을 오가는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고, 주요 항포구에는 어선과 여객선들이 대피를 서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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