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해역에서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하고 있는 5호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남부 일부 지방에 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충청도와 남부지방에는 장맛비가 내리고, 제주도와 남해안은 북상하고 있는 태풍 '다나스'의 영향을 받아 5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태풍의 영향권에 드는 제주도와 전남·경남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보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서울과 경기, 강원 등 수도권 일대에도 저녁에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소형 태풍인 '다나스'는 대만에서 중국 상하이 해상을 지나고 있고, 내일 우리나라를 관통해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다나스의 위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북상한 장마전선과 만나 한반도에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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