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소방대원이 출동해 뱀을 잡고 있다/사진제공=강원도소방본부

강원도소방본부는, 지난 16일 하루 동안 벌집제거 출동이 93건에 이르고, 18일 현재 벌과 뱀으로 인한 부상자가 80명이 발생했다며, 여름철 야외 활동 시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현재 벌집제거 출동은 1,593이었으며, 7월 들어 하루 90건의 벌집제거 출동을 하고 있습니다.

부상자는 벌 쏘임 환자가 70명, 뱀으로 인한 교상환자가 10명 발생했으며, 지역별로는 원주 14, 횡성 9, 홍천 10, 화천 6, 춘천 5건 등 영동보다 기온이 높은 영서지역에서 환자가 집중됐습니다.

도 소방본부는, 8월과 9월은 말벌이 번식기를 맞아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며, 뱀 역시 동면전에 먹이활동을 가장 활발히 해,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인적이 드문 풀숲이나 나무 넝쿨에 들어가지 말고, 야외 활동 전에는 바닥과 주위를 살피며, 밝은 색 모자나 복장을 착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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