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서해안고속도로 행담도휴게소 인근 해상에서 잠수함의 잠망경으로 추정 물체를 봤다는 신고가 접수돼 정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고속도로를 순찰대원이 오늘 오전 7시 20분쯤 이 물체를 발견해 "잠망경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북쪽으로 이동한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참은 "현재 군은 수중침투 등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작전을 전개하고 있다"며 "지역 합동 정보조사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군 당국은 다만, 잠망경 추정 물체가 발견된 곳의 최대 수심이 11m에 불과하고 당시 물이 빠지던 상황이라 잠수함 등이 기동하긴 어려운 환경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군 관계자는 "해당 지역 수심이 낮아 잠수함 침투 가능성은 작다고 보지만, 신고가 접수된 만큼 정밀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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