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식회계 의혹을 받고 있는 김태한 삼성 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모레인 금요일에 열립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측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30분 증거인멸교사와 횡령 등 혐의를 받고 있는 김태한 삼성바이오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와 함께 회사 회계처리를 주도한 김 모 삼성바이오 재무이사와, 심 모 삼성바이오 경영혁신팀장도 같은 날 영장심사를 받습니다.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는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립니다.

앞서 검찰은 어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과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들은 2015년 말 회계처리 기준을 바꿔 장부상 회사 가치를 4조5천 억 원 늘린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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