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도로변을 장식했던 야자수들이 제거되고 대체 수종들로 바뀝니다.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는 지난달 28일 야자수 제거를 최종 확정하고 태풍이 오기 전인 7월 말까지 야자수를 제거한데 이어 오는 9~10월 신규 야자수를 식재할 예정이라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중문관광단지 도로변 야자수는 1982년 식재돼 35년 넘으면서 노후화로 강한 바람이 불 경우 야자수 상단부가 절단되는 등 보행자와 운전자 안전사고 우려가 높았습니다.

특히 지난해 태풍 솔릭과 콩레이의 영향으로 100여 그루가 전도되거나 절단됐습니다.

제주지사는 워싱턴 야자수가 제거되는 곳에 카나리아 야자수와 종려나무 등으로 대체해 이국적인 풍경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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