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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취임 1년 "미래역량 교육 위한 밑그림 완성.."
문정용 기자 | 승인 2019.07.15 15:54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 대담: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 방송: BBS 대구불교방송 ‘라디오 아침세상’ (대구 FM 94.5Mhz, 안동 FM 97.7Mhz, 포항 105.5Mhz 08:30∼09:00)

■ 진행: 대구 BBS 박명한 방송부장
 
▷ 박명한 방송부장: 오늘은 취임 1주년을 맞은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만나 지난 1년의 교육 성과와 향후 중점 추진 과제에 대해 얘기 나눠 보도록 하겠습니다.

네 이 자리에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나와 계십니다. 교육감님 안녕하십니까?

▶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박명한 방송부장: 1년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취임하시고 1년 동안 교육성과 짚어주시겠습니까?

▶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글쎄요 1년 동안에 성과를 내기는 시간적으로 좀 부족했는데요, 그래도 지난 1년 동안 우리 교육가족과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또 검토과정을 거쳐서 제가 선거 때 말씀드렸던 대구 아이들의 미래역량 교육을 시키겠다는 밑그림은 어느 정도 정리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거기에 따른 학교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정책들을 펼치고 있는데요, 예를 들면 학교 평가도 과감하게 폐지를 했고요 그다음에 그동안 학교에서 이뤄졌던 사업이 2천여 가지가 될 정도로 굉장히 많았는데요 이것을 종류별로 재정리해서 학교가 사업을 선택해서 공모할 수 있도록 시스템 체계를 바꿨습니다. 그리고 이제 선생님들의 교육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교육권 보호센터도 건립을 하고 학교 문화를 혁신하는 그런 형태로 교육에 대한 제반적인 안정감과 긍정적인 변화가 현장에서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맞춤형으로 진로 학습 코칭도 하고 나중에 다시 말씀드리겠지만 1수업 2교사제도 현장에서 상당히 정착이 되어 있고요, 무엇보다도 교실수업의 혁명적인 변화라고 할 수 있는 바칼로레아 인터내셔널 바칼로레아 도입도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들이 기존에 우리 교육시스템과 잘 융화해서 아이들의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창의 융합적 교육의 토대가 마련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박명한 방송부장:  1년간 의견을 수렴하시고 밑그림을 그리면서 미래를 준비하는 그런 기간이 됐다. 고 말씀해 주셨는데..

또 교육감님 개인적으로는 우여곡절이 많으셨던 것 같습니다. 

작년 지방선거에서 지방교육자치법을 위반한 혐의로 재판을 치르셨는데요, 하마터면 직을 상실 할 뻔한 위기를 넘기셨는데 소회가 있으실 것 같습니다. 한 말씀.. 

▶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대구시민여러분과 대구교육가족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린 게 무엇보다도 송구했습니다. 열심히 대구교육을 개혁해주고 변화를 바랬는데, 이런 것 때문에 교육에 혹시 소홀한 점이 없었는지 제 스스로도 많이 반성을 했는데요, 어쨌든 제 입장에서는 1년에 거의 1년에 가까운 재판이었습니다. 굉장히 지난한 시간이었는데요, 사실 그 당시에 캠프에서 직원들이 단순하게 새누리당 이 세자를 적은 게 1년의 재판을 가지고간 계기가 되었는데요, 제가 그 당시에는 사실 공약에 집중을 많이 하고 현장에서 시민들을 만나는 부분에 집중하다보니 그런 실수에 대해서 인지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어떤 특별한 이득을 보기 위해서 했었던 일도 아니고 단순히 실수였었던 부분인데.. 어쨌든 이 부분이 시민 여러분들에게 심려를 끼쳐서 다시 한 번 송구했고 또 송구하다는 말씀드리고요 재판 과정을 통해서 그러한 부분들이 잘 소명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를 믿고 기다려주신 시민 분들과 교육가족 여러분께 앞으로 온 힘을 다해서 더욱 교육에 전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박명한 방송부장: 네, 재판과정에서 교육감님 응원하시는 분들이 많으셨는데 평소에 덕을 많이 쌓으셨나 봅니다. 

아픔을 딛고 일어서신 만큼 앞으로 많은 일들을 하셔야 될 것 같은데.. 주요 추진 사업 어떤 것들을 계획하고 계십니까?

▶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네 이제 실질적인 사업에는 좀 전에 말씀드렸던 국제 바칼로레아 인터내셔널 바칼로레아를 공교육 혁신 모델로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영어나 불어, 스페인어로 서비스 되어 있는 부분을 한국어화 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거의 완성단계에 있습니다.
그 뿐만아니라 '2015교육과정'이 도입되면서 논술형, 구술형 평가시스템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를 지속적으로 하려면 평가 시스템이 체계화되는데 거기에 따르는 제반 준비를 하고 있고요,

그리고 또 이제 아이들의 생각을 키워내고 논리적인 사고를 직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수학체험센터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특성화고 취업이 굉장히 문제가 되고 있는데 이 직업계고의 교육과정을 미래형으로 바꾸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교육에 있어서는 어떤 아이의 학력도 놓칠 수 없기 때문에 한 아이도 놓치지 않고 꾸준히 우리가 지속적인 교육이 가능할 수 있도록 기초학력센터를 각 교육지원청으로 확대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특수교육환경의 리노베이션, 학교 교실의 공간 제구조화 작업도 지금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여러 가지 일련의 정책들이 잘 조화가 된다면 사교육도 점차 줄어들 것을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학교를 새로 건립해달라는 요구도 많은데요, 유·초·중학교를 통합하는 새로운 통합형 학교 모델도 저희가 지금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 박명한 방송부장: 지금까지 두 번이나 언급하신 게 국제 바칼로레아 프로그램(IB)이신데 청취자들을 위해서 이게 어떤 프로그램이고 어떤 취지로 도입하시는 건지 또 앞으로 어떻게 운영할 계획이신지 설명을 부탁드리겠습니다.

▶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네 UN아시죠? UN본부가 창설되면서 스위스의 수많은 국제기관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파견되었던 직원들의 가장 큰 문제가 자녀들의 교육이었거든요. 그 지역에서는 여러 국가에서 온 자녀들을 교육했는데 본국에 돌아가면 또 다시 새로운 교육과정에 적응하고 국가별로 다른 교육 시스템을 아이들이 갑작스럽게 적응하다보니 지속적인 교육이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그 때 스위스에 본부를 둔 IBO라는 비영리 교육기관이 만들어졌습니다. 이 교육기관이 영국의 옥스퍼드대학에 의뢰해서 만든 특별한 교육과정입니다. 각 나라에 가서도 지속가능한 교육시스템을 만들고자 했던 그런 조직인데 이 교육프로그램이 워낙 잘 만들어지다 보니까 그 이후로 국제학교 인터내셔널 스쿨에서 이 교육과정을 많이 받아들였습니다. 미래역량을 아이들에게 만들어주려면 결국은 아이들의 생각 그리고 아이들이 공부하는 방식 교실수업의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한데 그것을 이끌어내기에 적절한 프로그램을 도입한 것이 IBO 프로그램을 한국어화해서 도입하자는 그런 내용입니다.

▷ 박명한 방송부장: 이게 전국 최초가 되겠네요? 공교육차원에서..

▶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네, 지금 제주교육청과 협업을 해서 IBO하고 이번 달에 최종계약이 체결될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면 107종의 한국어화된 교육프로그램이 번영이 되게 됩니다. 특히 중요한 것은 IB프로그램을 도입한 학교는 나중에 IB시험을 치르게 되어 있는데요, 이 시험은 성적으로 전 세계 대학에 진학할 수가 있습니다. 현재도 전 세계 70여 개국 2천여 개 대학에서 이 IB점수를 그대로 인정해주기 때문에 이 점수만 가지고도 진학이 가능합니다. 우리나라에도 이미 국제학교가 있어서 이 IB 점수를 받은 학생들이 우리나라 일부대학에 진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수업방법을 개선하고 창의적인 능력을 그대로 키운 아이들이 점수도 그대로 평가가 되어서 대학진학까지 그대로 연계가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 박명한 방송부장: 그리고 이제 말씀하신 교육 소프트웨어적인 측면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이 공부하는 이 교실 공간도 중요하지 않습니까?  

교실 공간을 바꾸는 ‘초등 미래교육 리노베이션과 ’중등 미래교육공간‘ 사업이 지금 진행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건 어떤 사업입니까?

▶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네, 사람이 공간을 만들지만 사람이 만든 공간에 의해서 역시 사람이 변화된다는 철학이 있는데요, 지금까지 우리 학교교실을 보면 사각형의 아주 정형화된 교실.. 학교 그러면 당장 떠오르는 모습이 있죠? 

▷ 박명한 방송부장: 네

▶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그런 모습을 우리가 변화를 시키고 있는데요, 작년에 18개 초등학교에 61개 교실을 재구조화 했습니다. 저는 정말 이런 교실들을 한 번 보여드리고 싶은데요, 교실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교실 안에 작은 다락방이 있고요, 아이들이 교실 벽면에 붙어있는 다람쥐 틀 같은 공간에 들어가서 독서를 하기도 하고 그리고 칠판 대신에 아이들 책상 위에 화이트보드가 있어서 거기에 계산을 해서 수업하는 내용을 쓰고 지우기도 하고요, 그리고 아이들이 작은 교실 안에서 미끄럼틀을 탈 수 있는 공간처럼 만들어진 것도 있고요.. 그래서 교실의 변화가 아이들의 수업 방법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이 부분을 올해는 고학년 교실까지 확대해서 올해 90개 교실을 바꾸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중학교까지 이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데요, 교실을 바꾸기도 하고.. 중학교는 복합공간을 만들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모여서 충분히 얘기할 수 있는 카페도 만들고, 그리고 수업 나눔을 할 수 있는 나눔수업실, 그리고 미니공연장, 전시를 한꺼번에 할 수 있는 공간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 박명한 방송부장: 네 그러니까 이건 단순히 리모델링이 아니고 획기적인 교육공간 개선사업이 되겠군요,

▶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네 다양한 형태의 교실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 박명한 방송부장: 그리고 교육감님의 선거공약이기도 하셨는데 앞서 언급해 주셨던 ‘1수업 2교사제’를 도입 하셨지 않습니까? 해보시니까 어떤 교육적 효과가 있었습니까? 

▶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사실 이제 한 수업에 두 분의 선생님이 들어가시는데요, 주 수업을 하시는 분이 계시고 보조하시는 선생님이 계시는데.. 요즘은 갈수록 정서·행동장애 학생 그리고 주의력 결핍 학생 그리고 학업이 부진한 학생이 전부 한 교실에 공존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표시나지 않게 다니면서 개별지도를 해주십니다. 문제를 잘 못 풀면 풀게 해주고 제대로 자리에 앉아 있지 않으면 아이를 앉게 해서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요, 그러다 보니까 아이들의 수업 집중도가 굉장히 향상되고 있고요 그리고 시험을 치면 시험 성적도 많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작년에 저희가 4개월 해서 통계를 내어 보니까 “반 평균이 5~10점이 올랐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성적이 올라가는 것은 눈에 보이는 가시적인 성과이고요, 그 외에 부수적으로 전반적인 학습 분위기가 좋아지고 또 부족했던 아이들도 조금씩 학습에 집중하니까 아이들의 기도 살려내면서 아이들의 전반적인 수업 태도가 훨씬 좋아지는 그런 성과가 현재 나타나고 있습니다.

▷ 박명한 방송부장: 그럼 확대하실 생각도 있으십니까?

▶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네 작년에 저희가 초등학교 21곳 중학교 20곳을 했는데요, 올해는 두 배 이상 확대했습니다. 원하는 모든 학교에는 2교사제를 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 박명한 방송부장: 학부모님들은 다 원하실 것 같습니다. 

▶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네 학부모님들 반응이 상당히 좋습니다. 

▷ 박명한 방송부장: 그리고 앞서 또 언급을 해주셨는데.. 최근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의 취업률이 낮아지고 있잖습니까? 취업 확대를 위해서는 어떤 방안을 가지고 계십니까?

▶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작년에 역대 취업률중에서 가장 낮았습니다. 제가 굉장히 충격을 받았는데요, 저희 취업률이 약 40%되는데.. 제가 낙담을 하니까 이게 전국 2위 정도 된다고 하니까 제반 취업률이 낮아지고 있는 경향이 있습니다. 
올해 특별히 특성화고의 교과과정을 개편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과거에 전자과였는데 ‘스마트 팩토리과’라던지.. 그리고 ‘3D드론학과’라든가 그 다음에 ‘시각디자인과’ 이런 식으로 해서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학과개편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생각입니다. 
그래서 마이스터고를 시작으로 모든 특성화고의 학과 개편을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고요 그리고 이제 아이들의 진로에 대한 비전도 굉장히 중요한데요 1학년 처음 들어왔을 때 내가 어떻게 이 학교에서 수업을 하고 어떤 직업을 가질지에 대한 오리엔테이션부터 시작해서 진로캠프 그리고 진로적성을 지속적으로 탐구하고 아이들에게 자료를 제공해서 좀 더 일찍부터 진로에 대해서 계획을 하고 아이들이 최종 취업단계에서는 좀 더 강력하게 학습된.. 그리고 미래형 직업계고에 맞는 인력을 배출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에 잘 뚫고 해결할 수 있는 방법들이 아닌가 이렇게 보고 있고요. 직접적으로 현장의 CEO들과 공단하고 협약을 해서 직접적으로 필요한 인력을 배출하는 그런 방안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습니다. 

▷ 박명한 방송부장: 현재 대부분의 시도교육청에서 전교조 전임 휴직을 인정하고 있는데요, 이에 대한 교육감님의 입장은 어떠신지..

▶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 박명한 방송부장: 말씀 나누다 보니까 주어진 시간이 다 됐는데요, 끝으로 청취자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 말씀 듣고 인터뷰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시민여러분 교육은 100년 대계인 만큼 하루아침에 교육을 확 바꾸기에는 굉장히 힘듭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교육의 변화를 시도해서 미래사회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대구교육청의 목표입니다. 이에 따라서 교육목표도 미래를 배운다. 함께 성장한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학생의 미래 역량을 기르고, 또 한 아이도 놓치지 않고 모두 품어서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학교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따뜻한 교육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기다려 주시고 또 학교를 믿어주시고 또 학교를 적극적으로 응원해 주셔서 학교에 진정한 변화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길임을 꼭 인식해 주시고 많은 응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 박명한 방송부장: 네, 아무쪼록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선생님들이 모두 행복한 대구교육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노력 부탁드리겠습니다. 교육감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네 감사합니다.

▷ 박명한 방송부장: 네 파워인터뷰 오늘은 취임 1주년을 맞은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을 만나 봤습니다.

문정용 기자  babos1230@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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