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우리공화당의 광화문광장 천막에 대한 서울시의 두 번째 행정대집행을 앞두고 공무 집행 방해나 폭력 행사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른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오늘, 서면 질의응답으로 대신한 기자간담회에서 “경찰은 서울시 행정응원 요청이 있을 경우, 충분한 경력을 행정대집행 현장에 근접 배치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민 경찰청장은 또 지난달 25일 있었던 행정대집행과 관련해서는 “폭력을 행사한 우리공화당 당원은 물론 철거용역에 대해 각각 공무집행방해와 특수상해 혐의를 적용해 현행범 체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10일 오후 6시까지 천막을 철거하지 않으면 행정대집행에 나설 수 있다는 계고서를 우리공화당 측에 전달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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