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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국민 2명 가운데 1명이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친환경자동차 보유 증가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에서 박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내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가 2천 344만대로 집계됐습니다.

국토교통부의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VMIS)을 보면, 지난달(6월) 말 현재, 자동차 누적 등록이 지난해 말 보다 1%, 약 24만대 증가했습니다.

인구 2.2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하는 셈입니다.

그러나, 최근 추세를 보면 증가세가 다소 주춤했습니다.

2007년 이후 10년 이상 연평균 3%대 증가세를 보였으나, 이번엔 1% 증가에 그쳤습니다.

차종별로는 친환경 자동차 증가세가 두드러지면서, 올해말 6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서트] 이대섭 자동차운영보험과장의 말입니다.
[자동차 전체 등록대수 증가세는 전반적으로 둔화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1인 가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친환경차 보급이 확대되고, 소비자의 세컨드카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당분간 완만하지만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올해 말 친환경자동차는 60만 대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친환경 차종별로는 하이브리드가 45만대로 1년 전 보다 10만대 가량 증가했습니다.

전기차 역시 7만 2천여대로 1년 전(36,835) 보다 2배 이상 증가했고, 특히, 수소차는 2천 3백대로, 전체 비중은 낮지만, 1년 전(359대) 보다 약 7배 가량 급증했습니다.

또, 가구당 자동차 등록형태를 보면, 기존 차량이외 전기차 등을 동시 등록한 경우가 증가했습니다. 

지난달(6월) 말 현재 2만 2천여명으로, 지난해(10,380명) 보다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친환경 중고차 거래시장도 확대돼, 지난달 말 3천 3백여건으로, 1년 전 보다 3배 가량 증가했습니다.

수입차 보유도 꾸준히 증가해, 점유율이 9.7%, 10%대에 근접했습니다.

국토교통부에서 BBS 뉴스 박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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