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대로 미국 내 주요 도시에서 추방 명령이 내려진 불법 이민자에 대한 대대적 단속 작전이 시작됐습니다.

CNN과 NBC, 폭스뉴스 등 현지 소식통은 현지시간으로 그제 밤부터 이민세관단속국이 주도하는 단속 작전이 시카고와 휴스턴, 로스앤젤레스와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 9개 도시에서 진행 중에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 방송은 이민 당국이 약 2천 명의 추방 대상자를 상대로 단속을 시작했지만, 지금까지는 작전이 매우 느린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민자 권리 옹호 단체들은 정부 당국자들이 문을 두드렸을 때 대응하지 말라는 등의 행동지침을 자체 네트워크를 통해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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