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 추가경정예산안 심사가 본격화하면서 추경을 둘러싼 여야 간 기 싸움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추경안 원안 사수를 넘어 증액하겠다는 여당과 '총선용 추경'이라며 대대적 삭감 방침을 천명한 야당이 팽팽히 맞서 임시국회 회기 마지막 날인 오는 19일 추경안 처리가 가능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특히 여당이 일본의 수출규제 대응을 위해 최대 3천억원을 추가 반영하겠다고 하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나란히 반발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됩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추경 처리가 더 늦어질 경우 자칫 추경 집행의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오는 19일까지는 추경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여야 입장 차이로 추경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일정을 이끌어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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