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러시아 방문 사흘째인 22일
특별열차 편으로 두 번째 방문지인 하바로프스크에
도착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하바로프스크에서 약재 재배공장과
광케이블 생산 공장 등을 둘러보며
러시아 시장경제와 IT산업 현황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이어 러시아군 극동 관구 사령부를 방문해
러시아 군의 운영상황을 둘러본 뒤
오후에 최종 목적지인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할 계획입니다.

김 위원장은 23일 오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원자력 발전소 건설방안과
북미 회담재개 등 한반도 정세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두 정상은 또 한반도종단철도와 시베리아횡단철도 연결사업,
어업 분야 협력 방안 등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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