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자율형사립고 지정 취소와 관련해 경기, 부산, 전북 지역은 다음 주, 서울은 이달 말쯤 각각 최종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 부총리는 오늘 국회 대정부질문에 참석해 "전북과 경기, 부산은 청문 절차가 끝나 이번 주 안에 교육부에 동의 요청이 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학부모와 학생, 학교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히 결정하고자 한다"며 "가능하면 다음 주 말까지는 최종 결정을 내리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서울의 경우 청문 절차가 남아 있어, 이달 말 혹은 늦어도 다음 달 초까지는 교육부 지정위원회를 통해 최종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유 부총리는 "다양화, 특성화 교육을 운영하는 학교를 만들고자 자사고를 설립했는데, 지난 10년간 입시 위주 교육에 치중한 학교가 훨씬 많았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사고 일방적 폐지가 아니라 설립 취지에 맞지 않게 운영되는 학교를 일반고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평가지표에 따라 절차상 부당함이 업었는지 공정했는지 등을 교육부에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