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에 이원재 전 국토교통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새로 임명돼 오늘 취임했습니다.
이원재 청장은 취임사에서 "이제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질적으로 한 단계 도약해야 한다"면서 "바이오·헬스산업을 선도하고 GTX-B노선과 서울 7호선 연장 등 교통망 확충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충북 충주 출신인 이 청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행정고시(30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뒤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국장과 차관급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이 청장은 박남춘 인천시장과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에 함께 근무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천시장이 산업부장관과 협의해 임명하는 인천경제청장의 임기는 3년이며, 직급은 1급 상당의 개방형 지방관리관입니다.
유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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