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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직할교구가 하안거 3차 포살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직할교구 소속 비구 비구니 스님 200여 명은 조계사 대웅전에서 조계종 법계위원 무관 스님을 포살법사로 계율을 새기고 수행을 점검하는 의식을 진행했습니다.

[무관 스님 / 조계종 법계위원] : "불자들이여 스스로 삼보를 비방하거나, 남들로 하여금 삼보를 비방하게 하지 말지니라. 비방하는 인과, 비방하는 연과 비방하는 법과 비방하는 행동을 서슴없이 행하여서는 안된다. 보살로서 외도나 악인들이 한마디라도 부처님을 비방하는 소리를 듣거든, 마치 삼백 자루의 창으로 심장을 찌르는 것처럼 여겨야 할 것이거늘, 어찌 하물며 자신의 입으로 비방할 수 있겠는가!"

스님들은 종단 표준 '범망경보살계포살본'을 독송하면서 승가 위상 제고에 앞장설 것도 다짐했습니다.

안거 기간 진행하는 포살법회는 승가공동체의 구성원들이 특정한 장소에 모여 함께 계율의 조문을 읽으면서 이를 잘 지켰는지 스스로 참회하는 법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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