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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새벽 경남 통영 매물도 해상에서 선원 6명이 탄 어선이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배에 타고 있던 선원1명이 숨지고 5명은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부산BBS 김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트-

 

사고가 일어난 시각은 오늘 새벽 3시42분쯤입니다.

경남 통영시 매물도 남동방 22킬로미터 해상에서 8.5톤급 통발어선 민성호가 전복됐습니다.

이 배에는 선장 등 모두 6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사고가 나자 사고해역에는 경비함정 26척과 항공기4대, 해군 함정 1척, 민간선박 3척이 동원돼 수색작업을 벌였습니다.

통영해경은 어선이 전복됐다는 교신내용을 전달받고 긴급 구조에 나서 선장 A씨 등 5명을 구조했습니다.

구조된 선원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스리랑카 국적의 선원 B씨는 잠수요원에 의해 선박 내부에서 결국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전복된 선박은 인근 안전해역으로 예인됐습니다.

선장 A씨는 어군탐지기 작동중 선박이 정지상태에서 갑자기 전복됐다고 밝혔으며 별다른 충돌이나 충격은 느끼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해경은 구조된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BBS뉴스 김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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