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에서 여성의 하체를 불법촬영을 한 혐의를 받는 김성준 SBS 논설위원이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SBS측 관계자는 김 논설위원이 낸 사직서를 오늘 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3일 영등포구청역에서 여성의 하체를 몰래 촬영하다 적발된 김 논설위원을 성폭력범죄 처벌특별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조사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당시 김 씨는 범행 사실을 부인했지만 휴대전화에서 몰래 찍은 여성의 사진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논설위원은 1991년 SBS에 입사한 뒤 2011년부터 2014년, 2016년 말부터 2017년 5월까지 'SBS 8 뉴스'를 진행하며 SBS '간판 앵커'로 불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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