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승봉도의 한 식당에서 해산물을 먹은 관광객들이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인천 중부소방서는 지난 6일 오후 5시 30분쯤 인천시 옹진군 승봉리의 한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던 관광객 35명 가운데 15명이 복통을 호소하고 설사를 하는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인 관광객들을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관광객들은 "식당에서 물회와 해물칼국수를 먹은 뒤 구토와 설사 증세가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식중독 의심 증세의 원인이 해산물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유상석 기자
listen_well@bbs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