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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불교방송과 한국참선지도자협회, 한국명상총협회가 업무협약을 맺고, 불교 명상의 대중화와 세계화에 함께 나서기로 했습니다.

올해 열리는 대한민국 명상포럼과 남산 걷기 명상 등에 세 기관이 적극 협력해 명상 수행의 새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류기완 기자의 보도입니다.

 

청정한 몸가짐으로 정신을 한곳에 집중하는 명상.

이미 서구 사회에서는 성공한 유명인들의 생활 습관, 글로벌 기업들의 직원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으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불교를 비롯한 동양 정신문화의 산물인 명상을 서양이 주도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BBS불교방송이 한국의 주요 명상 단체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한국 불교 명상의 대중화, 세계화를 위한 적극적인 협력에 나섰습니다.

[선상신 / BBS불교방송 사장] : "각산 스님이 대한민국 명상포럼을 준비하셨습니다. 그리고 BBS불교방송과 함께 명상 걷기대회도 함께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이 두 행사의 만남이 한국의 참선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고, 좀 더 보편화 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협약에 참여한  BBS불교방송, 한국참선지도자협회, 한국명상총협회 등 세 기관은 다음 달 열리는 대한민국 명상포럼과 남산 걷기 명상의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했습니다.

[각산 스님 / 한국명상총협회-한국참선지도자협회장] : "지금 세계는 명상을 기본 트렌드로 활성화돼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한국불교가 갖고 있는 가치를 제대로 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AI 인공지능과 IT 기업명상을 접목시키는 한국 최대 규모의 명상포럼을 최초로 진행합니다."

행사는 'IT 기업명상 접목과 실생활에서의 명상법'을 주제로 다음달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 동안 동국대학교와 남산 일대에서 진행됩니다.

특히 마지막 날인 31일 오전, 참가자들은 두 시간 가량 걷기명상을 직접 체험하면서 실참 수행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습니다.

행사에는 한국명상지도자협회 이사장 혜거 스님과 전국선원수좌회 대표 의정 스님, 세로토닌문화원장 이시형 박사 등 최고 권위자로 평가받는 명상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합니다.

이들은 명상 열풍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명상 방법론에 대한 격의 없는 토론을 펼치며 현대인에게 가장 적합한 명상 수행법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또 무료명상법 특강, 인성교육법 강연 등을 통해 생활 속 명상법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자리도 마련합니다.

[각산 스님 / 한국명상총협회-한국참선지도자협회장] : "불교방송과 함께 대한민국 명상포럼에 한국 불교의 수행 가치를 한 번 드러내고자 합니다...종교적 색채로 자꾸 바라보는데, 이 명상은 종교와 관계없이 모든 사람을 행복의 길로 인도합니다."

한국명상의 대중화, 세계화를 목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종교적 형태와 방식 등을 뛰어넘어 명상 수행자들의 마음속에 큰 울림과 깨달음을 안겨줄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BBS 뉴스 류기완입니다.

영상취재: 이대현

영상편집: 장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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