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기상청 제공]

광주와 전남지역에 내려진 폭염특보가 확대·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오늘(5일) 오전 11시를 기해 광주광역시와 나주·담양·곡성·구례·화순·장흥·함평·영광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내일(6일) 오전 10시를 기해 광주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격상하고, 장성·광양·강진·해남에도 추가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진다고 예고했다.

기상청 자동 관측장비(AWS) 기준으로 5일 광주광역시 풍암동의 낮기온이 35.5도까지 올랐고 곡성 옥과 34.4도, 나주 다도 34.1도, 영광 33.2도 등을 기록했다.

주말에도 장마전선은 소강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6일 광주의 낮기온이 33도까지 오르는 등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3∼35도 이상 올라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온열 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겠다며  노약자는 낮시간동안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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