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고독사로 추정되는 시신이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어제 오후 2시59분쯤 부산 기장군의 한 주택에서 홀로 거주하던 70살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씨는 1주일째 연락이 안된다는 자녀의 신고로 소방대원이 출동해 집안에서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시신 부패 상태 등을 미뤄 A씨가 자녀와 연락이 끊긴 시점에 숨졌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어제 오전 10시16분쯤 해운대구 한 주택에서도 혼자 살던 56살 B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B씨는 이상한 냄새가 나는 것을 느낀 이웃이 열린 현관문을 통해 집안에 들어가 살피던 중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시기나 원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을 부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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