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이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를 투여한 환자의 건강관리를 위해 전국 20여개 거점병원을 지정하고, 안심센터를 운영합니다.

코오롱생명은 오늘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이같은 내용의 '(인보사) 투약 환자 안전관리 종합대책안'을 발표했습니다.

이우석 코오롱생명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인보사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 허가 취소 결정을 받아 환자와 투자자, 의료계에 심려와 혼란을 끼친 데 대해 회사 대표로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환자 한 분 한 분의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저희가 할 수 있는 최적의 조치들을 적극적으로 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보사는 2017년 7월 국내 첫 유전자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지만, 주성분 가운데 하나가 허가사항에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종양 유발 가능성이 있는 신장 세포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허가가 취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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