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 빈 주한 중국대사는 한중 수교 1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에는 눈부신 성과가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무역 불균형 해소 등을 통해 양국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리빈 대사는 2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기본 당사자로서
남북의 역할이 중요하며 주변국들은 이를 위해
건설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리 대사는 또 북한의 경제개혁 조치에 대해
북한 지도자들이 심사숙고한 결과라며
중국은 필요에 따라 대북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탈북자 문제에 대해서는 중국 국내법과 국제법,
인도주의적 차원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면서
한반도 정세를 종합 판단해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달라이라마 방한 문제와 관련해 리 대사는
달라이라마는 종교 인사가 아니라 나라의 분열을 조장하는
정치 망명가라면서 어떤 신분으로든 방한하는 것을
반대하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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