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교회 주요 교단의 지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합니다.

시기적으로 지난달 30일 역사적인 판문점 남북미 정상 회동이 성사된 직후인 만큼 문 대통령이 이 자리에서도 평화 메시지를 내놓을 지 관심이 쏠립니다.

문 대통령은 정부의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종교계가 뜻을 모아 달라고 당부할 전망입니다.

참석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이승희 목사와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림형석 목사, 기독교 대한 하나님의 성회 이영훈 목사, 기독교 한국 침례회 박종철 목사, 한국 구세군 김필수 사령관 등 12명입니다.

다만 '대통령 하야'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의 경우 '주요 교단장'이라는 기준에 맞지 않아 참석자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측에서는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등도 자리를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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