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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과 인연을 잇는 시대 부루나 존재 ‘제주포교사단 제주지역단’
이병철 기자 | 승인 2019.07.02 14:54

● 출 연 : 포교사단 제주지역단 김문홍 단장

● 진 행 : 고영진 기자

● 2019년 7월 2일 제주BBS ‘아침저널 제주’

(제주FM 94.9MHz 서귀포FM 100.5MHz)

● 코너명 : 오늘의 이슈

[고영진] 포교사는 부처님의 말씀을 대신 전하기도 하고 부처님과 미처 만나지 못한 인연을 이어주는 우리 시대의 부루나존자같은 분들이시죠.

포교사 제주지역단이 지난 달 창단 4주년을 기념하며 분야별 연수교육을 실시했다고 합니다. 오늘 포교사단 제주지역단 김문홍 단장님 모시고 포교사는 그동안 어떤 역할을 해왔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단장님.

[김문홍] 네 안녕하세요.

[고영진] 아직도 많은 불자들 가운데는 포교사분들이 어떤 분들인지 잘 모르시는 분들이 있

는 거 같습니다. 어떤 과정을 통해 포교사가 배출되는지 설명 좀 부탁드릴게요.

[김문홍] 예. 포교사 배출은요. 1차 시험이 있습니다. 1차는 필기시험이고요. 2차는 1차 시험 합격된 사람들로 하여금 연수를 하게 됩니다.

우리 봉축행사 등 재적 사찰 봉사 또 분야별 현장 포교활동이 있는데 이것이 저희들의 활동 중에 제일 중요한 분야라고 하겠습니다.

각 분야별로 각 11개 팀이 있는데 각각 팀이 다 다릅니다. 나중에 말씀드리겠습니다만 여기 현장에 돌아다니면서 시참을 하고 다시 선배 포교사들이 이 분야에서는 어떠어떠한 과정을 하는가, 견학도 하고 경험을 쌓는 겁니다.

그렇게 해서 최종 면접시험이 또 있습니다. 연수가 끝나면 최종 면접시험이 있는데 금년의 경우는 이 달에 있습니다만 이 달 14일 10시경에 하게 됩니다. 장소는 추후에 알려드리겠습니다.

그것을 한 다음에 이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고 품서를 받아야 됩니다. 품서는 언제 받느냐 하면 해마다 팔재계수계대법회라고 있습니다.

금년에는 충남 논산 호국 연무대 거기서 시행할 예정인데 팔재계수계법회 때 품서를 받게 됩니다. 이 품서를 받아야 정상적인 제대로 포교사가 되는 겁니다.

[고영진] 1차 필기부터 연수, 면접, 팔재계수계법회에서 품서까지 받아야 포교사로서 활동이 가능하게 되는거군요. 참 어려운 과정을 통과하셔서 지금 이 자리까지 오셨습니다. 올해 그럼 포교사 고시가 치러졌을텐데 몇 분 정도가 1차 고시 합격하시고 언제까지 교육을 받고 있습니까?

[김문홍] 금년은 합격이 1차 시험이 23일이었습니다. 25명이 봤는데 25명 100% 합격이 됐습니다만 한 분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서 현재 제주시 총괄팀에서 10명, 서귀포 총괄팀에서 14명 그래서 총 24명이 면접시험과 품서를 받게 되겠습니다.

[고영진] 그러면 연수는 이제 다 끝났나요?

[김문홍] 네. 연수는 이제 끝났습니다. 며칠 있다가 14일날 면접을 보게 되겠습니다.

[고영진] 그럼 예비 포교사님들이 마지막 관문만 남겨놓고 있는건데 굉장히 떨리실텐데 마지막 면접에 임하는 예비 포교사님들에게 단장님으로서 한 말씀 해주신다면

[김문홍] 우리 24기 예비 포교사 여러분 필기시험준비와 오랜 연수를 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면접시험은 마음 부담 갖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단, 종법을 호지하고 삼보를 외유하는 마음가짐으로 면접에 임하시면 되겠습니다. 더불어 제주 지역단으로서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화합과 적극적인 참여정신이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고영진] 네 화합과 참여정신. 그리고 그 외에는 준비하거나 할 부분은 없는 건가요?

[김문홍] 예, 큰 부담이 없습니다. 연수하고 시험도 다 치렀으니까. 마음 편하게 면접에 임하시면 되겠습니다.

[고영진] 마지막 단계인 팔재계수계법회는 굉장히 여법하고 장엄하겠는데 아무래도 단장님은 여러 번 참여해보셨잖습니까?

[김문홍] 예. 저는 지금까지 한 9년 됐습니다만 한 번도 빠지지 않고 계속 참여를 했습니다.

[고영진] 그럼 그 분위기 좀 전해주시죠. 처음 가시는 분들은 설레기도 하고 긴장되기도 할 것 같은데

[김문홍] 네 그럴 것 같습니다. 한두 가지만 예를 들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한 번은 삼교구 본사, 삼교구 본사는 어디 있냐하면 설악산 설악마을에 있는데 신흥사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그런 뭐가 없었는데 그날 저녁부터 비가 와가지고 멈추지 않고 새벽이 끝날 때까지 비가 왔습니다.

저희들이 그날 3000명 이상 거의 4000명 가까운 인원이 되는데 어디 들어갈 건물이 없습니다. 장소가. 거기서 이제 비옷을 전부 급하게 공급해서 입었는데 현장에 그대로 앉은 상태에서 밤새도록 철야정진을 한거죠.

하나 흐트러짐없이 하는거 보니까 그렇다고 어디 갈데도 없습니다. 갈 수도 없고 그런데 끝나고 나니까 지금도 그런 얘기들을 합니다.

그때가 더 생생하고 심신이 나고 좋다라는 것이죠.

그리고 한 번은 작년 재작년인데 금년도 충남 호국연무대 실내는 군장병 훈련 입소한 군장병들을 위한 대형 법당을 마련했습니다. 최근에 그렇게 해서 거기 전부 수용됩니다.

전부 안에 들어가서 했는데 각 집단이 입장할 때마다 기수들을 앞세우고 쫙 뒤따라 들어가는데 거기 앉은 먼저 들어온 포교사들이 전부 박수를 치면서 환호성을 지릅니다. 그러면 웅장하죠. 그런 것도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서 철야정진을 하면서 전부 신심과 자긍심이 생기게 됩니다.

[고영진] 좀 전에 단장님께서 설명해 주신 내용 중에 3교구 본사죠? 설악마을 신흥사. 이곳에서 있었던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생겼던 심신이 더욱더 샘솟았다는 그런 설명이 참 기억에 남습니다. 그러면 이제 제주지역 얘기로 돌아와서 제주지역 포교사들의 역사는 어떻게 되고 현재 몇 분 정도 활동하고 계시죠?

[김문홍] 예, 현재 178명입니다. 금년 24기 품서를 받으면 178명이 되겠습니다.

[고영진] 아, 지금 준비 중이신 분들이

[김문홍] 예, 그러니까 품서를 받을 것으로 예상을 해서 178명인데 이 정도 되면 전부 100% 지금까지 떨어져 본 적이 없습니다. 개인사정으로 해서 특별한 경우 아니면 100% 품서를 받을 것으로 계산해서 178명이 되겠고요.

제주지역단은 지난 2002년도에 포교사 11명으로 7기, 8기해서 11명인데 그래서 포교사회 모임을 조직해서 해오다가 2005년도에는 서울,경기지역단 소속 하에 제주지역 봉사 3팀으로 활동을 쭉 해오다가 그때는 27명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2011년도에 포교사단 직속 제주직할팀으로 승격되었고요. 드디어 2015년 100명 이상이 되어야 지역단이 창단됩니다. 그래서 2015년 6월 14일 포교사 106명으로 창단되어서 현재 금년 4주년이 되겠습니다만 현재 신규 포교사 24명 포함해서 178명이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고영진] 2002년 처음으로 포교단 활동을 시작하셨고 2015년에는 100명 이상이 가능한 지역단으로 새롭게 탈바꿈해서 오늘에 이른거군요. 짧은 기간에 규모나 활동이 상당히 좀 많이 발전한 것 같습니다. 많은 불자님들이 궁금해 하시는 것 중에 하난데 포교사와 법사의 차이점은 어떤건가요?

[김문홍] 예 그렇습니다. 일반적으로 일반 불자들을 얘기하면 보통 포교사보고 법사님 법사님 합니다. 그런데 모르신 것 같아서 이 자리를 빌어서 말씀드리면 조계종단에서는 법사라는 단어는 부처님의 교법을 전하는 출가 스님 특히 비구스님을 말합니다.

그래서 우리 종단에서는 포교국장 스님 특히 군종법사 스님들을 법사라고 하고 있습니다. 포교사는 제가 불자로서 부처님 교법을 전하는 일반불자와 스님들 사이에 위치해서 상황, 공간에 따라 여러 가지 행사들이나 뭐 할때 스님들이 모자란 부분을 저희들이 담당해서 수행하고 있습니다.

[고영진] 중간다리 역할을 하는 거군요, 이렇게 설명해 주시니까 이해하기 참 좋습니다. 지난달에 분야별 연수교육을 실시했다고 들었습니다. 현재 포교사님들은 어떤 분야에서 어떻게 활동하고 계신가요?

[김문홍] 저희들이 계속 인원이 많아지면 팀이 신설이 될겁니다만 현재로서는 11개 팀을 구성해서 현장에서 포교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제주시에 4팀, 서귀포에 7팀해서 11개 팀인데 이것을 내용을 보면 교종교화팀이 제주교도소와 한길정보학교, 한길정보학교는 예전 소년원, 군포교팀은 강정마을에 해군기지 생기기 전에는 제주지역 방위사령부에서 전부 했었는데 거기 해봉사가 있습니다.

해봉사 거기서 군포교팀을 했었고 요즘에 해군기지가 생기면서 서귀포에 해관사라고 해서 생겼습니다. 그래서 군포교팀은 이렇게 활동을 하고요. 사찰해설팀이라고 있습니다.

사찰해설팀은 관음사, 약천사, 법화사에 한 팀씩 구성되어서 활동을 하고 있는데 이 포교사님들은 그 관광객이나 우리 도민들이 사찰에 찾아와서 문화재든지 뭐든지 내용을 잘 모르니까 하나하나 일일이 해설을 해주고 안내해주고 또 불편한 점이 있으면 도와드리고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또 염불포교팀이라고 있습니다. 염불포교팀은 불교자비원과, 원광요양원이 있습니다. 제주시에는 불교자비원, 서귀포에는 원광요양원 이렇게 있는데 여기 또 염불포교팀이 중요한 것은 어르신들하고 환자들 오락도 해드리고 마사지도 해드리고 합니다.

[고영진] 단장님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오늘 출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문홍] 네.

[고영진] 포교사가 되어서도 자비로 군장병, 사찰, 교도소 등을 포교하는데 앞장서는 우리 포교사님들의 어려움이 많다고 합니다. 우리 모두가 포교사가 되는 그날이 손꼽아 기다려집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고 지금까지 고영진이었습니다.

이병철 기자  taiwan08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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