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수돗물 안심지원단은 인천시 수돗물 정상화 가능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오늘(1일)부터 급수구역과 학교를 대상으로 수질검사와 필터 테스트를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필터 실험은 수돗물 복구를 위한 급배수관 이토와 저수조 청소 등 후속조치가 진행 중임을 고려해 수질안전성을 보다 철저히 확보해 주민들의 불안감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지원단은 설명했습니다.

지원단은 상수도 관망구조상 동일한 블록 즉, 공급범위를 대상으로, 배수지 급수지역은 규모가 큰 중블록을, 직접 급수지역은 보다 세분화된 소블록단위로 분석해 수돗물 정상화 여부를 판단할 예정입니다.

수돗물 피해학교 백 60여개교에 대해서도 수질검사와 필터 실험을 병행하는 등 수질안전성에 대한 재검증 단계를 거쳐 수질 안전성을 판단할 방침입니다.

지원단은 수돗물 필터의 변색정도를 판단하기 위해 여과되는 수돗물의 양과 분석시간 등 실험방법을 정량화, 표준화하는 등 객관적인 판별기준을 시범운영했으며, 이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추가로 검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원단은 지난달(6월) 27일과 28일 6차와 7차 수질검사 결과, 공촌정수장 등 총 36개 지점에서 모두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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