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최대 위성 뉴스채널 알자지라는 오늘 트럼프 대통령이 북측에서 김 위원장과 나란히 선 장면을 보며 "실로 역사적이다. 역사적인 순간이다. 훗날 역사책에 들어갈 만한 장면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알자지라는 트럼프 대통령이 비무장지대(DMZ) 오울렛 초소를 방문했을 때부터 김 위원장과 회동이 끝날 때까지 정규 뉴스 송출을 중단하고 파주로 급파된 제임스 베이스 국장을 직접 연결해 현장 소식을 전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베이스 국장은 특히  "세계에서 지정학적으로 가장 긴장된 곳에서 이뤄진 오늘 '깜짝' 만남이 교착된 북한 비핵화와 제재 해제에 전환점이 되리라는 기대가 크다"고 전하며  "미국의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북한 땅으로 넘어간 순간이다"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년 대통령 재선을 원하는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정치 일정이 매우 긴박하다"라며 "그가 북한과 외교에서 성과를 낼 필요가 있다는 뜻이다"라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