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 영향으로 호우주의보가 확대 발효되는 가운데 국립공원 6곳의 탐방로가 통제되고 항공기 24편이 결항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 지리산과 내장산 등 6개 국립공원에서 220개 탐방로가 통제됐습니다.

항공기 24대도 발이 묶였습니다.

결항한 항공기는 울산공항 9대, 김포공항 7대, 제주공항 4대, 김해공항 2대, 포항공항 2대 등입니다.

피해 상황은 보고되지 않았지만 호우주의보 발령 지역이 늘어나고 있어 정부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오후 늦게 전북 다른 지역과 충청 남부, 경북 북부를 제외한 영남지역, 충북 일부 지역 등으로 호우주의보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내일 낮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남부와 제주도 50∼150밀리미터, 충청과 경북 북부 30∼80밀리미터, 그 밖의 지역 5∼10밀리미터 등입니다.

정부는 남부·제주도와 충청 지방에 많은 비가 예보됨에 따라 이날 오전 9시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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