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불교계의 대국민 나눔캠페인 ‘행복바라미’가 지난 7년을 돌아보며 더 큰 도약을 기원했습니다.

전통문화 계승과 나눔문화 확산의 노력을 격려하면서 분발도 다짐했습니다.

청주 BBS 연현철 기자입니다. 

 

부처님의 가르침 중 가장 큰 덕목은 바로 '보시행'.

올해로 7년째 진행된 행복바라미 성과를 짚어보고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2019 행복바라미 워크숍이 29일 충남 천안에 위치한 국립 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열렸습니다.

[인서트]
지홍 스님 / 조계종 포교원장
[“올해 7회차를 맞이하는 2019 행복바라미 사업은 문화대축전과 지역문화제의 나눔문화캠페인을 통한 지역별 불교문화 포교와 올바른 기도 문화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역할을 꾸준히 해오고 있습니다.”]

올해 행복바라미 나눔문화캠페인은 지난 4월 서울 청계광장에서 개막한 이후 전국으로 번져갔습니다.

지난해 보다 두 배 많은 18개 교구본사에서 행사가 열렸고, 주요 사찰 등 전국 500여 곳의 모금소도 캠페인에 힘을 보탰습니다.

그렇게 모인 모금액은 모두 1억 6천여 만원.

올해 상반기에만 벌써 전년도 모금액의 70%를 넘어서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워크숍에 앞서 조계종 포교원장 지홍 스님은 특별법문을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이웃과 사회에 전하기 위해선 앞으로 더 큰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했습니다.

[인서트]
지홍 스님 / 조계종 포교원장
["7년 전 맨 처음 자그마한 포교의 꽃에 불과했던 행복바라미 사업이 이제는 명실상부 불교계 대표하는 사회공헌사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이기홍 조계종 중앙신도회장의 IOC 위원 선출을 축하하는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2년 동안 전국 300여 곳의 사찰을 돌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얻으려 했다"고 말했습니다.

[인서트]
이기흥 / 조계종 중앙신도회장
["아시는 바와 같이 어제 제가 올림픽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됐습니다. 이것은 사람의 어떤 능력이 아니고, '보이지 않는 힘과 기운이 분명히 있었다' 생각하고, '그것이 바로 부처님의 가피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신도역량 강화와 종단신도의 조직화를 통해 사회공동선을 구현하고 불교가치를 실현하자는 조계종 중앙신도회.

각 신도회와 포교단체장들은 앞으로도 행복바라미의 정신이 우리 사회에 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자고 마음을 뜻을 모았습니다.

[스탠업]
이번 워크숍은 행복바라미의 성과와 과제를 공유하고, 조계종 총무원과 중앙신도회가 미래 발전을 함께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