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을 맞아 오늘과 내일 서울역과 광화문 일대 서울 도심에서 찬반집회가 잇따라 열립니다.

경찰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 무죄 석방 천만 국민운동본부'는 오늘 오후 1시 서울역에서 환영 집회를 연 뒤 프레스센터 인근으로 자리를 옮겨 집회를 이어갑니다.

앞서 태극기혁명 국민운동본부 등으로 구성된 '트럼프 대통령 국빈 방문 환영 행사 준비위원회'는 낮 12시 대한문 앞에서 환영 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민중공동행동 등이 주축이 된 진보성향 단체들은 오후 3시 서울광장에서 'NO 트럼프 범국민대회'를 엽니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나라에 무기를 강매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며 비판 목소리를 전할 방침입니다.

방한 이틀째인 내일도 찬반집회가 이어집니다.

재향군인회는 오전 9시 서울파이낸스센터 앞에서, 국본은 오전 10시 대한문 앞에서 환영 집회를 엽니다.

진보성향 단체인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은 오전 10시 포시즌스호텔 앞에서, 민중당은 오후 3시 미8군 기지 앞에서 반대 집회를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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