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8/21(수) 민주당 신당 추진 격론 (대체) 양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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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오늘 당무회의를 열어 신당 추진문제를 논의했지만
이른바 <친노진영>과 <반노진영> 등 계파간의 갈등으로 인해
논란과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특히 어제 벌어진 박상천 최고위원과
정몽준 의원의 신당논의 혼선과 관련해
상당수 당무위원들이 박 위원을 질책했습니다.

이해찬 의원은 합의가 명확하지 않은 것을 발표해서
혼란을 일으켰다며 당에 보고하는 것이 먼저지,
왜 나서서 발표하느냐고 비판했습니다.

정대철 최고위원도
신설합당은 물 건너간 것으로 본다면서
검증되지 않은 한 사람만 쳐다보고
113명 의원이 있는 정당이 춤을 추면 되겠느냐고 말했습니다.

특히 정균환 최고위원은 이른바 <노사모>가
자신의 지구당사를 항의 방문한 사건과 관련해
당이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한편 오늘 당무회의에서 민주당은
<당 발전위원회>와<신당창당 추진 기획위원회>를
<신당 추진 위원회>로 통합하고 위원장은 오늘 중으로
한화갑 대표가 노무현 후보와 상의해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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