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14년 후인 2033년부터 세종시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출생 보다 사망이 많은 인구 자연감소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인구특별추계 시도편(2017~2047)'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내년까지 대구와 충남북, 경남 등에서 인구 자연감소가 시작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광주와 인천이 각각 내년과 내후년부터 인구가 자연감소하는 등 2042년 이후에는 세종을 포함한 17개 시도에서 자연감소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또 고령화도 계속 진행되면서, 28년 뒤인 2047년엔 10명중 4명 이상, 즉 전체 인구의 40%가량이 65세 고령이 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2047년 고령인구를 추계하면, 전남과 경북, 강원 등이 45~47%가량으로 가장 높고, 세종과 경기, 대전 등의 순으로 추산됐습니다.

이어, 2017년 대비 2047년의 유소년 인구는 세종은 증가하지만, 16개 시도에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김진 인구동향과장은 "시도별 장래인구추계는 5년 주기로 작성해 당초 2022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초저출산 상황을 반영해 3년 앞당겨 공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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