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4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안전한 학교 만들기 계속

▲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문제와 답이 모두 현장에 있다"며 "변화는 책상머리에서 어렵다"고 강조했다. 경북교육청 제공

민선 4기 취임 1주년을 맞는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변화는 책상머리에서 어렵다”고 강조했습니다.

임 교육감은 오늘(26일) 오전 본청 브리핑룸에서 민선 4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문제와 답이 모두 현장에 있다”면서 “경북소통 나들이 등을 통해 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빠른 피드백을 제공해 아래서부터의 변화를 이루고자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학부모, 교육가족들에게 정책의 오해를 불식시키고 설득시키는 노력을 지속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소통과 공감으로 경북교육을 바꿔나가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 교육감은 자칫 현장 목소리에 치중하다보면 내부 조직의 기강 확립 등이 어렵다는 지적에 대해 “단순 행사에는 동영상을 보내 현장 방문을 줄여 나가고, 행정 업무의 경우는 시스템 강화로 문제점을 해소시켜 나갈 수 있도록 대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임 교육감은 지난 1년의 주요 성과로 안전교육 강화와 학교 폭력과 교권 업무 지원, 미래 인재 육성 등을 꼽았습니다.

이를 위해 경주 화랑교육원에 안전체험관을 개관하고 도내 4개 지역에 행복학교거점지원센터를 설립했으며, 경북교육청연구원에 인성인문학교육센터와 경북진학지원센터, 국제교육지원센터를 개소했습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26일 오전 교육청 본청 브리핑룸에서 민선 4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

특히 학교업무 정상화를 역점 시책으로 추진해 ‘선생님들을 학생들 곁으로’ 보내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친환경 무상급식과 방과후 학교·돌봄사업 확대 등 교육복지 정책을 강화했습니다.

또 교육정책 사업의 통합과 이관, 폐지 등 309건의 사업을 정비해 교원의 행정업무를 경감시켜 교육부로부터 최고 등급을 받았습니다.

이 같은 성과로 임 교육감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도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취임 후 12개월 연속 주민지지 확대지수 1위를 나타냈으며, 교육감 직무수행 지지도는 15.5%P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임 교육감은 지난 1년의 변화를 토대로 앞으로 안전한 학교 만들기, 미래성장 지원체계 구축, 지속적인 학교업무정상화, 교육비 부담 경감, 농산어촌 작은 학교 살리기, 소통·존중하는 학교문화 조성 등 6개 역점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더불어 사는 삶으로 희망을 그려가는 경북교육, 교육공동체와 한마음으로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교육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하고 교육 백년대계를 위한 동행에 도민들의 사랑과 관심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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