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 인민위원장 만나,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초청

▲ 25일 호찌민 시청을 방문한 이철우 경북지사가 응우엔 탄 퐁 인민위원장과 만나 양 지역 간 교류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뒤 올해 열리는 경주엑스포 초청장을 전달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신흥시장 베트남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신남방 시장 진출 첫 일정으로 방문한 신흥시장 베트남에서 통상·교류 확대 행보를 위한 이틀째 강행군을 이어갔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신남방 시장 진출 첫 일정으로 방문한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통상·교류 확대 행보를 이틀째 강행군을 이어갔습니다.

어제(24일) 베트남 빈 그룹과 K-마트 본사, 삼성전자 타이옹웬성공장과 타이옹웬성을 방문한데 이어 오늘(25일)은 베트남 호찌민시 응우엔 탄 퐁 인민위원장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경북도·베트남 우수상품상담회, 한·베트남 비즈니스 네트워킹 포럼, 경제인 교류회 행사 참석 등의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세계 최대 모바일폰을 생산하는 베트남 삼성전자 타이응웬성공장을 찾은 이철우 경북지사가 모바일폰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경북도 제공

먼저 호찌민시에 도착한 이 지사 일행은 호찌민시청을 방문해 응우엔 탄 퐁 인민위원장과 2017년 성공리에 치뤄진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이후 양 지역 간 실질적 교류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올해 열리는 경주엑스포 초청장을 전달했습니다.

이어 호찌민 롯데 사이공호텔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장을 찾아 참가한 도내 중소기업체 대표와 임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24일 타이응웬성장을 방문해 기념식수를 하고 양 지역 간 경제활성화, 관광, 청소년 민간교류 등 우호관계증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경북도 제공

이번 행사에는 지역에 소재한 화장품, 식품을 비롯해 생활소비재, 생활가전, 기계류 등 25개 업체가 참가해 베트남 바이어들과 1대 1 수출상담이 벌입니다.

이 지사 일행은 이어 현지 진출법인장, 도내 중소기업 대표, 현지 수출지원 유관기관장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베 비즈니스 네트워킹 포럼’에 참석했습니다.

포럼에서는 코트라 호찌민무역관 윤주영 관장이 ‘베트남 무역투자환경 현황’이라는 주제를, 호찌민 대구경북상공인협의회 회원인 유청비나(VINA)의 최상길 대표가 베트남 진출 성공사례를 각각 발표했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4일 케이앤케이 글로벌 무역회사(K&K Global Trading Co., Ltd.)의 본사를 방문해 기념식수를 하고 고상구 회장과 농특산품 수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이날 호찌민 대구경북상공인협의회 최은호 회장을 해외자문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최 회장은 향후 지역기업의 베트남 진출에 대한 다양한 정보 제공과 수출증대를 위한 자문지원의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좁은 국내시장을 넘어 경북지역의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들이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아세안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기업지원과 수출증대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기업하기 좋은 경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을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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