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공주시와 부여군, 익산시 등 9개 기관과 협력해 다음달 8일부터 14일까지 공주, 부여, 익산 등 백제왕도 지역에서 '백제문화유산주간'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문화재청의 '백제문화유산주간'은 백제역사유적지구 8곳이 지난 2015년 7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해 역사적·문화적 중요성을 국민이 더 쉽게 이해하고 체험하기 위해 지난해를 시작으로 해마다 7월 8일부터 일주일 동안 개최하는 행사입니다.

문화재청은 이번 행사주간에는 명사 특강과 강좌,  체험학습·활동, 답사 프로그램 등 지난해 행사에서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은 기존 프로그램에 신설 프로그램을 더해 구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올해 첫선을 보이는 '백제문화유산 녹턴'은 백제왕도의 중요유적과 출토유물을 연계해 한여름 밤 음악회와 체험을 결합한 문화프로그램으로 공주와 부여, 익산 등지에서 행사주간에 4차례 가량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각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백제왕도 핵심유적이 국민에게 더욱 친근하고 유익하고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