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수 의성군수는 24일 군청 회의실에서 민선 7기 1주년 군정설명회를 통해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은 부·울·경과 관계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햇다. 의성군 제공

김주수 의성군수는 대구경북(TK)의 숙원인 대구 민·군공항 통합이전과 관련해 "추진에 문제는 없을 것"이라며  “부·울·경과 관계없이 신공항 이전은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군수는 오늘(24) 군청 회의실에서 군정설명회를 통해 최근 김해신공항 건설사업에 대한 총리실의 재검토 결정으로 대구통합신공항의 재추진에 동력을 잃을 것이란 우려에 대해 일축하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부·울·경 광역단체장들의 남부권 관문공항 재추진 논란과 관련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은 특별법 상으로 추진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본다”며 “지금 본격적으로 추진 논의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연내에 입지 선정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군수는 또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은 군위군 우보면보다 의성 비안면·군위 소보면이 유리한 입지를 차지하고 있다”며 “사업비도 (군위 우보보다)4천억원 정도 차이가 나고 확장성 등을 볼 때 비안·소보가 적절한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주수 의성군수가 민선 7기 1주년 기념 군정설명회에서 지난 4년의 변화, 당면 현안과제, 민선 7기 정책방향 등을 프리젠테이션으로 설명하고 있다. 의성군 제공

그는 특히 “통합신공항은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의성과 군위 모두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김 군수는 신공항 유치외 이웃사촌 시범단지 프로젝트와 ‘쓰레기산’으로 불리는 단밀면 생송리의 방치폐기물 처리를 의성의 현안문제로 들고 방치폐기물은 정부와 경북도와 협력해 처리가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경북도와 공동 추진하는 이웃사촌 시범단지는 인구 유출과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일자리와 문화예술, 출산, 도시재생 사업과 융복합해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군수는 마지막으로 “지역의 지속 발전과 성장을 위해 행정중심의 시스템에서 주민 주도형 발전 모델로 패러다임의 전환을 추진해 왔다”며 “사람과 산업이 함께 하는 의성의 모습을 갖춰나가도록 주민 역량 강화와 지역 인재 육성에 온 힘을 쏟아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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