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를 단행하겠다고 언급하고, 군사행동도 여전히 테이블 위에 올려져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미군 무인기 격추에 대해 보복공격을 하려다 150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보고에 실행 10분 전에 중단시켰다고 트위터를 통해 직접 밝힌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 별장인 캠프데이비드에서 회의를 소집해 주말에도 이란 관련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고 강조한 뒤 "끔찍한 '오바마 플랜' 하에 있었다면 그들은 단기간 내에 핵 개발을 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기존의 검증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월요일 이란에 대한 중대한 추가 제재를 가할 예정"이라며 현지시간으로 내일(24일) 추가 제재를 발표할 계획임을 예고했습니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나 이란에 대한 대응과 관련해 '군사행동도 여전히 테이블 위에 올려져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우리가 이 문제를 해결할 때까지 그것은 항상 테이블 위에 올려져 있다"고 답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