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16교구 해인사는 올해부터
교구산하 말사들의 교구 분담금을
지역목적사업에 쓰도록 할 예정입니다.

해인사는 지난 7일 열린 교구종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로운 교구 예산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 예산안에 따르면 올해부터
해인사는 교구 말사와 같이
중앙분담금의 일부인 3천만원을 부담하고
말사들이 해인사에 내는 교구분담금은
말사가 계획한 지역목적사업에 쓰기로 했습니다.

해인사는 이를위해
교구차원에서 지자체와의 연석간담회를 마련하는 등
해인사 관할 지역을 널리 알리고
지자체의 보조금 협찬을 이끌어내는데도
적극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해인사는 지금까지
산하 말사의 교구분담금을 총괄해
교구목적사업에만 시행해 왔습니다.

이에 따라 교구 말사들은
지자체가 시행하는 각종 복지 문화 사업등에
적극 참여하지 못해
타 종교에 비해 지역사회사업에
소극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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